저는 대원외고 입학과 동시에 KCI에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시간부터 원어민 선생님들과는 중국어로만 대화해야 했고, 한자도 낯설고 어휘도 많이 부족한데다가 리쌤께서 강조하시는 어법도 그저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저는 영어과여서 중국어는 제2전공으로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었는데, 막상 입학을 하고 보니 중국어 시수도 많았고 이미 중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중국어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리쌤께 꾸준히 어법수업을 들으면서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더라도 유추하면서 빠른 속도로 독해를 해나갈 수 있게 되었고, 독해에 감(?!)을 잡게되었습니다. 이후 쓰기실력도 서서히 향상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리쌤의 어법노트와 성어고사 교재는 급수대비 준비 뿐만 아니라 내신 중국어 공부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6급은 차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시험이였는데, 지난 겨울방학에 리쌤께서 자신감을 갖고 응시해보라는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6급 첫 번째 도전에서 세 영역 다 고른 점수로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KCI덕분에 생각도 못했던 대원외국어학당 중국어 강사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어에 흥미를 잃지 않게 도와주신 리쌤과 최고의 어법교재인 ‘리쌤의 어법노트’ 그리고 KCI의 원어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